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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골목 여행자 이야기

어린왕자가 살 것같은 밤 하늘 ♡

 

 

늦은 밤, 오래된 주택가의 옥상에서... 밤하늘을 바라본다.

봄기운 완연한 밤!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4월의 늦은 밤!

오래된 달동네! 주택가의 밤하늘은 예쁘다.

어린시절 읽었던 <어린왕자> 이야기 속 어린왕자가 나타날 것만 같은 보랏빛 밤하늘!

초승달과 빛나는 밤하늘의 별이 눈에 띈다.

별이 빛나는 밤에... 달동네의 오래된 주택 옥상에 누워 밤하늘을 만끽한다.
춥지않은 봄날! 봄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달동네의 야경과 달동네의 밤하늘은 감동이다.
주변이 화려하고, 시선이 조금만 분산되도 눈길이 가지 않는 하늘! 단조롭고 고요하기까지 한 달동네에서는 가끔 길을걷다(대체로 오르막이니까...) 잠깐 멈춰서 먼산을 바라보며 하늘로 시선이 옮겨지곤한다. 높은 하늘, 먼 산 너머 예쁜 하늘까지^^ 고요한 주택가 골목에서의 높은 하늘은 평화롭다.

주말 늦은 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테잌아웃 커피를 사들고 해변을 걷거나, 모래사장에 앉아 광안대교를 바라보거나, 철썩이는 파도를 보곤했다.
푸른바다와 예쁜 조명아래 불빛, 그리고 모래사장에 반사되는 모래빛까지~^^ 푸른바다를 낀 밤에는 밤하늘을 바라볼 겨를이 없었다. 주변의 수많은 요소들이, 정적인 밤하늘을 바라볼 여유를 주지않는다.

하지만 한적한 주택가! 특히 달동네. 실제로 더 가깝진않지만, 하늘과 더 가깝게 느껴지는 지대높은 달동네여서... 밤하늘과 달과 별과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 달동네여서...
커피한잔 텀블러에 담아 집앞 작은 벤치에 앉거나, 옥상 평상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는것도 낭만으로 느껴진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여유~
오래된 달동네의 주택가에 사는 낭만과 작은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유난히 푸르고, 보랏빛에 가까운 밤하늘이 예뻐서,
사진도 한장 남겨보고... 한참을 앉아서 멍하니 바라본다.

서동의 오래된 골목, 낡은 단독주택 옥상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낭만적이고 예쁘다. 수많은 의미를 담고있는 밤하늘에 나의 의미도 담아 바라본다.
예쁜 밤하늘, 기분좋은 달빛아래~♡
서동을 즐긴다.^^
예쁜 밤하늘, 별빛, 달빛을 담고있는 서동의 예쁜 하늘은 사랑이다.

어린왕자가 무지개 빛깔 다리를 건너 등장할것같은 그림같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