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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던 날! 주택살이ㅠ^^ 기록적 폭우! 1시간에 80mm 이상의 비! 그야말로 물 폭 탄 !!! 지하도로 침수! 9명의 인명피해 그 중 3명은 사망 ㅠ 뉴스만 봐도 끔찍하고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 부산에는 불과 몇시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한시간에 80mm 이상 쏟아졌는데, 정말 갑자기 하늘에 구멍 뚫린 마냥 물이 쏟겼다;;; 우산으로는 답도 없을 지경으로ㅠㅠ) 도로가 침수되고, 지하도에서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남편은 집 바로 근처까지 왔는데, 도로가 침수되어 다른길로 가라는 경찰의 안내를 받아 10분이상을 돌아왔다. ㅡ경찰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이 거의 20여미터 앞이라고 이야기하고, 좀 가겠다고 말해봐야지! 하며 자신있게 이야기하던 남편은... ㅡ아, 도로에 차가 아예 잠겼더라. 돌아가야겠다. 이야기하며, 안락동까지..
송스빌의 변화ㅡ>송쓰블라썸 우리집! 송쓰빌의 변화! 송쓰블라썸♡ 4년전 쉐어하우스로 서동 인근을 떠들썩 하게했던 4층짜리 오래된 연립주택! 서동 고개에 위치한 우리만의 공간!! 오래된 집을 재미나게 바꿔보자 하던 계획은 잠시 보류중이다. (1층부터해서 전층을 특색있게 바꾸려고 준비중에 있다가... 지금은 동네 인근의 재개발 호재인지 뭔지! 동네가 시끄러워져 주춤하고있다.) 그러던 중 우리가 갖게된 흥미로운 취미생활 꽃꽂이! 취미로 꽃꽂이를 배우던게, 창업을 하기에 앞서 공간을 꾸미고 정리해보기로했다. 재미난 공간으로 만들려던, 1,2층은 창업하려는 젊은 청년들에게 양보하고, 우린 그 위 공간들을 사용하기로 한다.^^ (첫째 임신중에 태교로 한달? 정도 다녔을 때... 내게 꽃꽂이는 정말 지루한 활동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
어린왕자가 살 것같은 밤 하늘 ♡ 늦은 밤, 오래된 주택가의 옥상에서... 밤하늘을 바라본다. 봄기운 완연한 밤!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4월의 늦은 밤!오래된 달동네! 주택가의 밤하늘은 예쁘다.어린시절 읽었던 이야기 속 어린왕자가 나타날 것만 같은 보랏빛 밤하늘!초승달과 빛나는 밤하늘의 별이 눈에 띈다. 별이 빛나는 밤에... 달동네의 오래된 주택 옥상에 누워 밤하늘을 만끽한다. 춥지않은 봄날! 봄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달동네의 야경과 달동네의 밤하늘은 감동이다. 주변이 화려하고, 시선이 조금만 분산되도 눈길이 가지 않는 하늘! 단조롭고 고요하기까지 한 달동네에서는 가끔 길을걷다(대체로 오르막이니까...) 잠깐 멈춰서 먼산을 바라보며 하늘로 시선이 옮겨지곤한다. 높은 하늘, 먼 산 너머 예쁜 하늘까지^^ 고요한 주택가 골목에서의 높은 ..
주택, 골목, 산, 구름 한 점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늦은 오후! 해가 제법 길어졌는지 늦은 오후가 되어도 해가 질생각을 하지않는다. 맑은 하늘엔 구름이 두점! 그림같이 산 등성이에 떠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섬, 통영의 동피랑마을,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초량 이바구길 등 골목이 즐비한... 골목이 특색이 되는 동네는 많다. 산토리니, 동피랑, 감천문화마을, 이바구길!!! 공통점은... 바다다. 마을에서 바다가 보이거나 바로 바닷가 마을이다. 서동의 좁고 오래된 길다란 골목과 모양은 닮아있지만, 다른점!!! 바로 바다다. 바다가 있는 동네! 생각만해도 속이 트이고, 시원해지는... 기분마저 청량해진다. 하지만 문득... 바다가 보이는 동네! 바다 바로 앞 동네에 산다면... 아 좋을 것 같아^^ 하다가... ㅡ통영의 바닷가마을에서 나고..
도심속 갤러리 ♡ 골목 벽화! 봄날! 오래된 동네의 오래된 골목을 걸어본다. 조용하고 예쁜 벽화골목을... 아이와 걷다♡ 날씨가 다했다. 유난히 화창하던 어느 봄날! 따뜻한 봄볕 맞으며, 어느 길다란 골목길을 4살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다. 오래된 동네에 처음 걷는 골목길! 처음 걷는 골목길이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의 장소! 차가 다니지않아 아이가 맘껏 뛰기도 하고, 앉아서 길 한켠에 민들레를 따 후~ 불어보기도 한다. 들꽃을 구경하느라 10미터쯤 걷는데 10분은 걸린다. 주택가 오래된 골목은 아이의 작은 동심에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한 장소다. 주택가가 즐비한 오래된 낯선 골목길을 걷다보니, 하나둘 벽면을 차지한 그림이보인다. 곱디고운 색감이 가득한 예쁜 벽화! 무궁화 그림을 시작으로 즐비해있는 예쁜 그림들♡ 톤다운된 상아색 배경..
골목을 만나다... 30여년을 살아도 안가본 길이 있다. 서동에서 태어나 벌써 34년째 서동에 살고있다. 딱 1년! 이동네를 떠난것 외에는 쭉 살고있어서, 나름 여기를 많이 알고,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길을 걷다 만난 낯선 골목이 새롭다. 골목 속에 골목이 있고, 또 골목 속에 골목이 있어서... 오랜 동네에 오랜 주민이어도, 낯선 골목이 허다하다. 우연히 길을 걷다 만난 익숙한 골목에서 만난 낯선 골목! 익숙한 골목엥서 만난 낯선 골목이라... 묘한 언어의 장난 같지만 사실이다.^^ 몇년 전, 막 하시던 자영업을 정리하시고, 이제 경제적인 부분에서 은퇴를 선언하신 지인분이 계셨다. 매일 하던 일이 있으셨던 분의 갑작스런 은퇴! 당장 내일은 뭐하지? 뭘해야할까? 생각하다 그분이 선택하셨던 일이 골목여행이셨다. 2..
사랑스런 동네! 서동의 봄 봄날! 봄꽃! 봄기운이 만연한, 주택가 골목의 예쁜 풍경! 어느 순간부터 관광이 주가 된 부산이라는 도시에 반하는 풍경! 바다가 없고, 화려하고 높은 건물이 없고, 번화한 상점가가 없다. 꾸미지않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동네!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봄꽃은 지고, 화려함을 잃었다. 한 때는 활기와 생기가 가득했던 동네! 지금은 생기를 잃어버린 이 동네와 닮아있다. 산책하러 나온 어느 주택가 골목! 빼곡한 주택가 골목들 사이사이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숨은 봄 나무와 봄 꽃이 반갑다! 봄은... 반가움이다. 골목 어느 높은 곳에서 반대편 높은 곳을 바라본다. 골목에서 골목을 바라볼 때! 들쭉날쭉, 형형색색 하나도 똑같은 모양이 없고, 하나도 똑같은 색이 없는... 빛바랜 집들이 즐비해있는 동네! 어린시절 ..
벚꽃 엔딩~ 매년 설레임을 가지게 하는 단어! 봄! 봄, 벚꽃! 벚꽃은 단어 자체로 설렘이다. 3월초만 되면 인터넷 뉴스 검색어에 꼭 오르는 문구가 있다. 전국의 벚꽃 개화시기를 검색한다. 내가 사는 곳은 부산이라 경주, 진해 쪽 벚꽃 개화시기를 검색한다. 봄꽃 구경을 가지 않더라도... 그 시기는 꼭 찾아보곤한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집근처 뒷산만 가도 봄꽃은 만연해 있다. 여기가 경주다! 여기가 진해다! 생각하며 봄꽃을 만끽한다. 사실 우리동네 서동의 경우는 윤산 벚꽃길이 경주, 진해만큼 크거나 길지는 않지만, 그보다 못하다고 할 순 없다. 아주 긴 벚꽃 터널! 벚꽃길은 아니지만, 적당히 길고, 흐드러지게 핀 꽃은 아주 화려하게 예쁘다. 여행지를 찾지 않아도, 집근처에서 트레이닝복 하나 입고 나와 충분히 만끽할..